2023년은 실리콘밸리 벤처 금융의 상징으로 불리던 벤처대출(Venture Debt)이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의 집행 금액을 기록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벤처대출의 터줏대감 역할을 했던 실리콘밸리은행 (Silicon Valley Bank, SVB)이 뱅크런 사태로 공중분해되며 시장 충격을 피해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벤처 투자 혹한기는 벤처 대출의 약한 고리를 노출시키며 인기를 시장이 축소되는 모습입니다. 구조에 따라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의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벤처대출은 스타트업 펀딩이 어려워지고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