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다보면 투어리스트 인베스터(Tourist Investor)란 용어를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주로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펀드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인데, 벤처캐피탈의 높은 수익률을 보고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한 사모펀드, 헤지펀드, 국부펀드와 같은 비(非)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을 통칭하여 일컫는 용어입니다.
사실 '투어리스트 인베스터'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의 배타적인 분위기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어 자체가 '유명 관광지나 찾아다니고', '단기적이며', '여기에